본문 바로가기

리뷰농장/쇼핑

시계줄 갈이 DIY

반응형

좋은 시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만족해온 시계의 가죽 줄이 너무 낡았다.

그렇게 시계를 자주 차는 성격은 아니지만 여름이라 긴팔소매가 아닌 반팔을 자주 입다 보니 팔이 너무 밋밋하여, 그냥 악세사리 정도로 시계 포인트가 좋다고 생각해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건전지도 다되고, 유리도 깨지고, 하자는 많지만,

다른걸 무시하고서래도 줄 갈고 약만 갈아끼워 사용하고 싶어서 시계방을 찾아보니 근처에 없다...

 

그리고 보니 예전 어릴 땐 시계방 이란 곳에서 시계약을 갈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요 근래에는 그런 매장이 거의 안보이는 듯 하다.

 

인터넷검색을 하고보니 의외로 건전지나 시곗줄 가는 정도는 간단히 할 수 있다 하여 인터넷 검색하여 싼 줄과 건전지를 구매하게 되었다.

 

가죽 시곗줄 인터넷 구매가 15,000원 상당.. 건전지 1,000원 상당... 배송비 합하면 대략 2만원 정도로 시곗줄과 건전지를 교체 가능 할 수 있다.

물론 최저가 기준이며, 좀더 고급진 줄이나 기타 추가금이 있는 제품도 있다.

 

 

그렇게 구매한 제품

 

 

 

 

시곗줄은 이런 포장으로 왔는데 사실 이미 갈고 난 후 기존 줄을 넣어서 찍어둔 사진.

오른쪽에 드라이버처럼 생긴것은 줄 갈때 본체와 줄 사이의 스프링형 심지를 빼내기 쉽게 빼내도록 고안된 툴인데 줄을 사면 이것을 같이 보내주었다.







 

 

 

 

이건 시계약..

쪼고만 한게 대략 1천원 안쪽의 금액 이지만, 배송비가 비싸 다른 시계용 약까지 열어서 사이즈를 확인 후 2개씩 총 4알을 구매 하였다...

배송비로 인한 묶음구매...ㅜ.ㅜ 

 

 

 

 

 

줄과 약을 갈고 난 후 모습... 깨끗해진 가죽 줄...

시곗줄 구매시 주의점은 시계 사이즈로 인한 줄의 사이즈인데, 아래 사진처럼 21 이란 숫자가 본체와 줄이 호환되는 사이즈임을 말한다.

 

 

 

 앞모습, 악어무늬 패턴이 있는 줄을 골랐다... 생각보단 싸게 해서 만족함.

 

 

 

 

비싼 시계는 아니지만 20대 때부터 차왔던 만족스럽고 정감있는 시계..

유리가 깨져서 금이 가 있다..ㅜ_ㅜ... 유리는 차마 수리를 못하고 저대로 사용하려 한다.

 

 

 

 

 마지막 때빼고 광낸 후 착샷.

 

 

 

 

시계줄 가는 것보다 저 시계의 건전지를 갈 때 시계 뒷뚜껑을 따는 방법을 잘 몰라 그게 더 어려웠다.

줄 가는 방법은 온라인마켓에 파는 곳에서도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으니 방법을 모르거나 처음이라도 손쉽게 갈 수 있으니,

시곗줄을 낡거나 분위기 상 갈아줄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손쉽게 DIY방법으로 시도 할 수 있기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