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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속버스-시외버스 구간 화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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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당연히 택배가 정상적으로 될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대 거래처와 급하게 다음날 배송해야 할 문건이 생겼다.

명절 전에 처리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어떻게든 신경써서 꼭 보내야 할 판이다.

 

(만약 내일 모레가 쉬는날이었다면 정 안되면 직접 그곳까지-4시간거리- 갈 생각도 했다)

 

고민하다 생각한 방법은 고속버스로 화물발송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솔직히 고속발송까지 했으면 거기서 알아서 받아주길 바랬다.

하지만 바쁘다고 터미널 가기 힘들다고 한다.

나는 단순히 그럼 터미널하차 물건 퀵으로 받으면 되지 않겠냐 하니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한다.

솔직히 퀵의 경우엔 그쪽에서 알아서 처리하길 바랬는데, 그것마저 알아서 해달라고 하니 내가 안바빴다면 모르겠지만 바쁜일처리건도 많은 탓에 다른거 다 떠나서 짜증이 난다.

 

아침부터 이 건 때문에 일정을 최대한 맞추고 버스터미널을 방문하고 퀵 수소문 하고 접수까지..

간단하기도 하지만 터미널 방문부터 퀵까지 적어도 2 여시간은 소비하는 일이고, 고속의 경우 제 시간에 가야 하니 참 바쁘게 보낸 하루였다.

 

 

여기서 문제가 있으니, 보통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발송하는 경우가 아닌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발송하는 그 방법부터 애매 했다.

일반 고속버스 화물은 따로 접수처가 있어 그곳에 가면 되는 건 알았지만, 이 건의 경우엔 고속버스가 아니라 시외버스로 발송되는 건 이었기에 시외버스의 화물접수가 어떻게 되는지 한번도 해보질 않은점이 문제 였다.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검색하니 시외버스편으로 하루 4편 정도 운행되었다.

 

일단 광주터미널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가는 버스에 어떻게 해야 화물운송이 가능한 지를 몰랐다.

물어물어 전화로 담당자와 통화가 되었고 일반 화물접수처가 아닌 해당 터미널의 창구번호로 바로 오라고 한다.

거기서 바로 접수하고 바로 보낸다고...

 

일단 그렇게 접수를 하였는데 보통의 과일박스 한박스 크기인데 운임료가 8천원이다.

택배는 3-4천원이면 가는데... 비싸다ㅠㅠ

 



 

 

일단 4시간의 텀이 있어 그 사이 나는 거래처 명절 선물 돌리는 일을 하였다..ㅎㅎㅋㅋ

나도 배송기사가 된다.

 

대략 3시간 정도 후 이미 퇴근시간이었지만 퀵을 접수 하기로 한다.

뭐 별거 없이 해당 시에 존재하는 퀵을 인터넷 검색 하고 그냥 순번대로 전화를 한다.

 

1번째회사는 전화 안받고 2번째 통화에서 한 퀵 서비스 회사와 연결 되었고, 방법을 설명하니 일단 명절 끼고 바쁘니 퀵담당자 수소문 하고 연락 하기로 한다.

 

터미널에서 해당 시에 위치한 한 곳까지 과일 한박스 크기 퀵운송이 2만5천원 정도 들거라 한다.

우아....

명절 + 야간 의 더블로 책정이 된다고 한다.

 

그냥 다 귀찬아서 조금 비싸네요,. 하니까 2만원부터 수소문 해본다 하여 그렇게 접수 하기로 했다.

대략 10여분 후 배송기사 잡혔다 문자가 왔고 전화를 하니 2만원에 콜이 되었고 선불로 진행하기로 하여 입금 하여 처리 했다.

 

 

버스가 대충 저녁 8시즘 도착예정이었는데 대략 8시30분 즘 배송완료 됬다 문자가 왔다.

 

그렇게 하루 물량 발송 건이 끝이 나게 되었다.

 

 

운임비는 버스편 화물운송료 8천원 + 퀵 운송료 2만원 + 터미널주차비 1천원 정도..

대충 현금 3만원에 2시간 정도의 내 노동력

이렇게 해결하게 되었다.

 

 

 

팁!  고속버스편 이용 화물 보내기

1. 일단 상대 터미널이 고속인지 시외인지 확인필요 + 배차간격 필히 사전확인

2. 고속의 경우엔 해당 화물접수창구가 별도로 있고 거기서 접수,

3. 시외버스의 경우엔 시외버스의 창구(해당버스 타는곳) 로 가서 바로 접수

4. 접수한 후 확인증을 사진찍어 찾아갈 사람에게 보내주기

5. 도착 터미널의 화물접수처에 보관예정.

 (여기서 만약 반대로 시외버스 출발하여 고속터미널로 도착하게 되면 그 화물은 어디에 보관되는지는 모르겠다..

고속의 경우엔 화물접수처로 가겠지만 시외버스 도착건은 어디에 보관하는 것일 까? 이건 담당자 찾아서 전화가 필요할 듯 싶다.)

6. 도착 터미널에 도착지의 사람이 터미널로 나와 직접 화물을 찾아가야 하지만, 위의 경우처럼 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화물운송의 장점은 당일배송(버스이동시간) 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택배요금보다 비싼편에 속하고 터미널까지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택배는 발송 시 하루 이틀 까지 생각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접수가 편리하고 비용이 싸다는 큰 장점 이 있다!

 

일단 만사가 편리한 택배가 참 좋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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